아기 예방접종 일정 출산 후 아기와의 첫 외출은 대부분 병원 방문으로 시작됩니다. 그리고 그 첫 방문의 핵심은 바로 예방접종. 태어나자마자부터 시작되는 접종 스케줄은 생각보다 복잡했고, 어떤 백신이 뭔지도 헷갈렸어요.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함께 아기 예방접종 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드릴게요.
아기 예방접종 중요한 이유
- 면역력 확보: 생후 초기, 아기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큼
- 집단 면역 기여: 우리 아이뿐 아니라 주변 아이들의 건강까지 보호
- 위험 질환 예방: 뇌수막염, 폐렴, A형간염 등 치명적 질환 예방 가능
저는 ‘꼭 맞아야 하는 건 맞추자’는 기준으로 일정을 철저히 기록했어요.
아기 예방접종 기본 원칙
- 정해진 시기에 맞는 백신 우선 접종
- 병원 방문 전 체온 체크 + 아기 컨디션 확인
-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 (48시간)
- NIP(국가필수예방접종) 대상 여부 확인
지역 보건소 앱으로 접종 스케줄을 연동해두니 훨씬 수월했어요.
아기 예방접종 생후 1년간 일정표
생후 월령접종 백신명비고
출생 직후 | B형간염 1차 | 출산 병원에서 실시 |
1개월 | B형간염 2차 | 출생 후 1개월 시점 |
2개월 | DTaP 1차, IPV 1차, Hib 1차, 폐렴구균 1차, 로타 1차 | 대부분 혼합백신 가능 |
4개월 | DTaP 2차, IPV 2차, Hib 2차, 폐렴구균 2차, 로타 2차 | 종류에 따라 2~3회 차 존재 |
6개월 | DTaP 3차, IPV 3차, Hib 3차, 폐렴구균 3차, B형간염 3차 | 독감 백신 1차 포함 가능 |
12개월 | MMR, 수두, A형간염 1차 | 생백신 첫 접종 시기 |
저는 접종 스티커를 예방접종 수첩에 붙여두고 하나씩 확인했어요. 체크리스트화가 핵심!
1세 이후 추가 접종 일정
나이 | 백신 | 비고 |
15~18개월 | DTaP 4차, 폐렴구균 4차, Hib 4차 | 부스터샷 개념 |
만 2세 | A형간염 2차 | 1차 접종 후 6개월 이후 실시 |
만 4~6세 | DTaP 5차, IPV 4차, MMR 2차 |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 |
만 6세 이상 | 일본뇌염 불활성화백신 3차 | 초기 2차 → 12개월 후 3차 |
보건소에서 자동 알림 문자를 설정해두면 일정 놓치지 않게 되더라고요.
아기 예방접종 선택접종과 필수접종의 차이
구분 | 설명 | 예시 |
필수접종(NIP) | 정부 지원, 전국 병의원 가능 | DTaP, Hib, 폐렴구균 등 |
선택접종 | 비용 본인 부담, 개별 병원 | 로타, 수막구균, 독감 등 |
저는 선택접종도 가능하면 맞췄어요. 비용보다 중요한 건 아기의 건강이니까요.
아기 예방접종 전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
- 예방접종 수첩 또는 앱 준비 (전자문서 가능)
- 아기 체온 측정 (37.5도 이상 시 연기)
- 평소와 다른 증상 여부 체크 (기침, 설사, 열 등)
- 수유 직후 접종은 피하기
- 보호자 신분증 지참
접종 전에는 반드시 아기의 컨디션을 1순위로 고려했어요.
아기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대처
증상 | 대처법 |
발열 | 해열제 (병원 지시에 따라 복용), 미온수 목욕 |
접종 부위 발적 | 냉찜질, 손대지 않기 |
식욕 저하 | 무리한 수유 피하고 수분 보충 위주 |
보챔, 칭얼거림 | 안심시키며 충분한 휴식 제공 |
아이가 밤새 칭얼댔던 날도 있었지만, 24시간 안에 대부분 가라앉았어요.
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, 꼭 맞아야 하나요?
- 경구 생백신이며, 지정된 주수 안에만 가능 (생후 14주 전 시작)
- 총 2~3회차로 구성 (로타릭스 2회 / 로타텍 3회)
- 심한 설사, 탈수 증상 막기 위한 목적
저는 로타텍을 선택했고, 첫 접종은 병원 스케줄 따라 진행했어요.
독감 예방접종, 언제 맞는 게 좋을까?
- 생후 6개월부터 접종 가능
- 첫해에는 1개월 간격 2회 접종, 이후 매년 1회
- 접종 시기: 보통 9~11월 사이
유행 시기 전에 맞아야 효과가 좋아요. 저희는 매년 10월에 가족 모두 함께 맞아요.
예방접종 일정 관리 꿀팁
- 네이버 캘린더 알림 설정 or 질병청 예방접종 도우미 앱 활용
- 병원에서 미리 다음 일정 예약해두기
- 가족 단톡방에 다음 접종일 공유
- 접종 당일엔 넉넉한 시간 확보 (대기+관찰 필요)
일정 누락 없이 진행하려면 기록 + 리마인더 + 여유가 3대 원칙이었어요.
매번 병원 앞에서 아이를 꼭 안고 기다릴 때마다,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.
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아이는 점점 건강해졌고, 저도 부모로서 한 걸음 더 단단해졌죠.
아기 예방접종은 사랑과 책임의 시간이었습니다.
아기 예방접종은 단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행위가 아닙니다.
그건 아이의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보호이며,
부모가 해줄 수 있는 첫 번째 방패입니다.